2017.12.09

DIVER 1月号

@중웹

오역 주의 

번역 이동 금지 



지구의 고동을 느끼는

지오다이브

(Geo Dive : 이즈오시마에서 생겨난 다이빙 스타일로, 활화산인 미하라산에서 잠수하여 수중에 마그마로 형성된 포인트를 즐기는 다이빙)


Kis-My-Ft2

키타야마 히로미츠 상상을 초월한 이즈오시마





키타야마 히로미츠

1985년 탄생, 카나가와현 출신. 「키스마이 슈퍼 BUSAIKU!?」「모시모투어즈」(후지테레비계)「10만 엔으로 할 수 있을까」「나카이 마사히로의 도움이 되는 도서관」(테레비아사히계), 등의 레귤러 다수. 뉴싱글 「붉은 과실」 발매 중. 2010년 C카드 취득, 2016년 어드밴스 취득.


화산섬 특유의 검은 해안선이 바다색을 한층 푸르게 보이게 하는 「모래 해변 (砂の浜)」. 바다 거북이 산란할 때 찾는 신성한 곳이기도 하다.





PART.1


Kis-My-Ft2

키타야마 히로미츠

상상을 초월한 이즈오시마


화산 폭발을 반복하며 성장해온 이즈오시마.

도쿄로부터 1시간 45분 동안 배를 타면 접근할 수 있는 가까운 섬임에도 불구하고

대지 창세의 역사를 눈으로 볼 수 있는 장대한 자연이 매력이다.

여기에 지형파 다이버, 키타야마 히로미츠가 첫 상륙.

「지오」= 「지구」의 압도적인 파워에, 바다와 육지로부터 접근하는 것과 함께,

상상을 초월한 그 대물과의 만남에 도전!





센즈에 있는 「오솔길」. 거목 사이에 있는 계단을

지나면, 영화의 한 장면 속에 있는 듯한 기분이 된다





해상에 튀어나온 후데시마(붓섬)는 이즈오시마가 생기기 전 (수백만년

~ 수십만년 전)에 활동하고 있던 해저 화산의 흔적. 지상에

넘쳐난 마그마가 도중에 식어 굳어져, 주변이 파도에 의해

침식되어 붓끝 같은 모양이 되었다


「이즈오시마는 처음. 기대되네.」 이즈반도를 홈

연습장으로 오키나와나 동북, 해외 등 수많은 잠수해온

키타야마. 처음 보는 용암 해안선에 눈을 떼지 못한다






화려하고 포토제닉한 「북부」의 바다를 잠수하다!


「투명하네요! 용암을 몸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지형에도 흥분했어요」


 첫 번째 다이빙에서 독특한 수중 경관과 쿠로시오 해류 (일본을 따라 태평양에 흐르는 난류)가 가져온 발군의 투명도에 매료된 키타야마. 이번엔 2박 3일의 숙박이기 때문에, 마음껏 북부와 남부를 잠수할 계획이다. 스페셜한 즐거움은 수중 스쿠터로 하는 다이빙. 이용한 <옐로 다이브> <투 사이드> 양 다이빙 서비스에서는 수중 스쿠터를 대여하고 있으며, 보통의 비치 다이빙으로는 갈 수 없는 바다 지역까지 안내해준다.

 우선 북부. 키타야마를 흥분시킨 것은 용암으로 만들어진 수중 동굴 포인트. 「트리플 아치」였다. 스쿠터로 바람을 가로지르듯이 푸른 바다를 헤엄치길 10분. 눈앞에 나타난 것은, 샹들리에 같은 연산호가 늘어진 화려한 수중 동굴. 꼽새돔이나 육동가리돔 등 독특한 물고기들도 맞이해주어, 용궁을 헤매는듯한 기분을 맛볼 수 있다. 계속해서 「가을 해변 (秋の浜) 절벽」에서도 아름다운 연산호가 숨쉬고, 멋진 금강바리 떼, 벤자리, 황조어, 참치방어의 떼가 소용돌이 치는 장면에 압도되었다.


「물고기 떼가 굉장했네요. 물고기 벽! 벤자리, 황조어는 커튼처럼 모여있어서 굉장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많은 건 팔라우 이래네요.」


 해외의 바다도 방불케하는 물고기 떼, 때로는 참치나 원양환도상어, 귀상어 등의 대물도 모습을 보인다고 하는 높은 가능성도 쿠로시오가 교류하는 이즈오시마 특유의 묘미이다.

 어떤 포인트도 화려하고 다이나믹. 또한 바다 거북의 수도 놀라웠다. 바위 그늘에서 자거나, 한가로이 산책하고 있거나, 한번의 다이빙으로 10마리 이상을 만났다. 작년부터 수중 카메라를 시작한 키타야마는 도처에 카메라를 두고 포토제닉한 수중을 만끽했다.



아름다운 연산호에 금강바리가 모여드는 「가을 해변 절벽」. 넓은 바다를 수중 스쿠터로 상쾌하게 누빈다. 「수중 스쿠터 너무 재밌어! 지금까지 느껴본 적 없는 스피드감. 중독되겠네





연산호로 둘러싸인 「트리플 아치」. 턱수염이 독특한 꼽새돔과도 대면


주상절리 벽, 하마짱, 명물 장면이 계속되는 「남부」


 이즈오시마는 수백만년 전이라는 오래된 시대부터, 몇 개의 화산이 분화를 반복하여 커졌다. 섬의 중심에 있는 미하라산은 1986년을 마지막으로 분화하고 있지 않지만, 현재도 활동하고 있는 활화산이다. 그런 긴 화산섬의 역사를 물속에서 목격할 수 있는 장소가 있다. 남부의 다이빙 포인트 「토시키」이다.

 입구에서 수중 스쿠터로 2분, 기둥을 쌓아 올린듯한 신비한 벽이 끝없이 늘어진 지역이 있다. 이곳은 통칭 「주상절리 벽」이라고 불리어, 용암이 식어 굳어진 육각 기둥의 주상절리가 모여 수직 벽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다른 다이빙 포인트에는 없는 분위기와 파워를 느낀다」


 라며, 대지 창생의 현장에 압도된 키타야마. 그런 가운데, 1마리의 갈돔 (하마후에후키)이 다가왔다…… 소문의 「하마짱」이다!



용암류에 의해 울퉁불퉁한 해안선이 특징인 「토시키」. 육지의 네이처 가이드이기도 한 <투 사운드>의 오가와 상이, 섬의 탄생 과정부터 설명해준다


「토시키」의 아이돌, 하마짱. 수륙 아이돌이 꿈의 공연!





주상절리 벽을 따라 고요히 자리 잡은 빨간씬벵이

「가을 해변 절벽」에는 샛별돔과 흰동가리가 사는 거대한 말미잘도


이즈오시마에서 수십년만에 관찰된 유젠



이 포인트에 가장 오래 살고 있는 「토시키」의 아이돌로, 「하마짱」을 만나기 위해 거듭 찾아오는 다이버도 있을 정도로 인기가 있다.

 「주상절리 벽」을 따라 진지하게 촬영하는 키타야마의 뒷모습을 지그시 쳐다보다가, 촬영이 끝나면 빙글빙글 주변을 헤엄치는 하마짱. 그 사랑스러움에 무심코 풉하고 웃음이 터진다.

 참고로 이 벽 주변에는 흰동가리, 무당씬벵이 등 귀여운 생물도 풍부하여 촬영 당일은 수십년만에 관찰되었다고 하는 유젠도 조우했다.

 또한 스쿠터로 10분 정도 떨어져 있는 상어 근원 (サメ根)이라고 불리는 지역도 생물이 풍부하여, 육동가리돔이나 황안어 큰 떼, 바다 거북과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수중 스쿠터를 이용하여 이동 거리가 늘어나는 만큼, 다양한 장면과 생물의 수도 급격히 증가하였다. 조류가 강한 곳은 공기의 소비 없이 헤엄칠 수 있는 것도 매력이다. 이제 스쿠터 없이 다이빙하는 건 뭔가 부족하게 느껴질지도!


「토시키」에 있는 주상절리 벽. 주상절리는 육상에만 형성되지 않고, 해수면의 상승으로 지금 수중에 있는 것이라고


어디를 잠수해도 많은 바다 거북이! 만남율은 100%였다.





폭발시 날아온 큰 바위가 화산재에 묻힌 상태를 「보무삿구 (ボムサッグ)」라고 하며, 곳곳에 산재해있다.


수분을 머금은 화산재가 콩 모양이 되어 내려왔다고 하는 「하키하라 해변 화산 콩돌」. 보무삿구가 있는 토시키 원지 해안에서 많이 볼 수 있다.





관광하며 지오 체험


 이번 숙박은 2박 3일. 그중 2일 동안은 남부와 북부의 바다를 잠수, 마지막 날은 이른 아침 다이빙으로 귀상어를 볼 목적. 돌아가는 배가 출항하는 14시 반까지 천천히 섬 관광을 하기로. 남부의 바다를 안내해준 <투 사운드>의 오가와 상은 육상의 지오 가이드도 함께 해, 흥미로운 화산 폭발의 역사를 읊으며 연고가 있는 곳을 안내해주었다.

 도로를 따라 펼쳐지는 바움쿠헨과 같은 「지층 주요 단면」, 바위가 땅에 박힌 「보무삿구」, 하늘에서 내려왔다는 「화산 콩돌」…… 세계 지질학자에게도 주목받고 있는 귀중한 자연 자산을 관광으로 부담없이 볼 수 있다.

 또 활화산인 이즈오시마에선 온천도 풍부하게 솟아나기 때문에 그 은혜도 꼭 받아줬으면 한다. 해변의 노천탕 「해변의 온천 (浜の湯)」에서는 낮에는 광대한 하늘과 바다를, 저녁에는 생생한 일몰도 즐길 수 있다.

 시간에 여유가 있다면 「도쿄 도립 오시마 공원 동물원」도 추천한다. 「레서팬더가 보고 싶어」라는 키타야마의 아무렇지도 않은 한마디로 방문했지만 광대한 원내에는 플라밍고를 비롯한 희귀 조류, 땅거북, 카피바라, 쌍봉낙타, 호랑이꼬리여우원숭이까지, 귀여운 동물들이 집결. 평일이라면 사람도 적고 무료 입장, 명당 중의 명당이다.

 물론 섬의 음식도 큰 즐거움. 섬의 향토 요리 「벳코 초밥」이나, 이즈오시마의 풍부한 물에서 자란 신선초 요리는 꼭 체크!



기분 좋다~! 새파란 바다와 이즈 반도를 볼 수 있는 공공 온천 노천탕 「해변의 온천」.

남녀 혼욕으로 수영복 착용 (영업 시간 13:00 ~ 19:00. 성인 300엔. 모토마치 항에서 도보 4분)


도로 공사 중에 우연히 발견했다는 「지층 주요 단면」. 대략 150년에 한번 일어나는 화산 폭발에 의해 화산재가 내려 쌓여, 이즈오시마의 단면은 바움쿠헨과 같이 되어있다.


용암이 부서져 생긴 검은 모래 사장이 1km 이어지는 「모래 해변」






쿠로시오의 영향으로 기온차가 작은 이즈시마. 따뜻한 햇살이 가득한 비치에서.


지형도 귀상어 무리도,

큰 스케일에 압도되었다


 이즈오시마의 물속은 투명해서, 기분 좋았어. 게다가 스케일이 커. 용암으로 생긴 지형은 독특해서 모험심이 불타올랐어. 해안선이 까매서 들어갈 때까지는 무서웠지만, 엔트리하면 아름다운 푸른 바다가 펼쳐졌어. 그런 차이도 좋았네.

 육동가리돔도 전혀 도망가지 않았고, 「하마짱」도 사람을 잘 따라서 귀여웠어. 계속 눈을 마주치며 놀았는걸. 벌써 20년이나 살고 있다고 하고, 「하마짱」선배네. 무엇보다 설마했던 귀상어를 볼 수 있어서 좋았어. 마지막에 무리가 와하고 지나가서, 굉장했네. 신비했어. 가장 가까이 3m 정도 옆에 다가갔거든. 어디로 가는 걸까 하고 수중 스쿠터로 쫓아가고 싶었만, 돌아보니 아무도 없으면 어쩌나 싶어서, 좀 무서워졌어. 빨랐으니까 말이야. 강한 조류 속에서 헤엄치는 귀상어들의 강함과, 크기, 그 존재감에 압도되었어. 100마리는 본 것 같지 않아? 그렇다 치더라도 왜 그런 머리 모양이 된걸까, 매일 같은 곳을 지나는 거잖아? 여러가지로 수수께끼네. 그래도 뭔가, 와 나 작구나 싶었어. 대물은 별로 본 적이 없으니까, 큰 건 역시 굉장하구나 하고.

 이즈오시마의 사람들은 모두 힘차고 밝아. 다이빙 서비스는 숙박 시설이랑 일체형이니까 가이드 상과 함께 BBQ하거나 해서, 바로 친해질 수 있어. 합숙 같아서 즐거웠어.

 여기가 도쿄도라는 게 왠지 불가사의. 시나가와 넘버의 차가 다니는 것도 재밌어. 선박이기 때문에 잠수한 그날에 돌아올 수 있고, 바로 도쿄로 돌아갈 수 있다는 안심감도 있어. 아침 일찍 와서 다이빙하고, 동물원 가고, 당일치기도 되지 않을까?

 명당이지. 도시에 지치면 1시간 45분으로 올 수 있는걸, 이즈오시마 좋네.





「코무기 테라스」의 간판견, 코무기짱♪

맛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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