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01

「CINEMA SQUARE」 vol.105 

@중웹 사진속

오역 주의 

번역 이동 금지 



토라상 ~내가 고양이가 된 이유~


키스마이 키타야마가 고양이 역에!

특이하지만 따뜻한 가족애의 이야기


Kis-My-Ft2의 키타야마 히로미츠가

영화 첫출연으로 첫주연을 맡는 이번 작품.

게다가 그가 연기하는 것은 고양이라는 어려운 역!

도내에서 진행된 이번 작품의 촬영 현장에서

키타야마는 "답지 않은" 아버지로서,

가족을 사랑해 마지않는 고양이로서,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고 있었다.





나를 만화로 그린다면

이렇지 않을까 한다


타카하타 스즈오

키타야마 히로미츠

Hiromitsu Kitayama





── 영화 첫출연이자 첫주연입니다만, 처음 이야기를 들었을 때의 감상은?

키타야마 정말로 깜짝 놀랐어요. 어떤 예고도 없이 매니저 상에게서 「영화 할 거야」라고 들어서. 「주연이야」「에, 진짜로!」「고양이 역으로 말이지」「에, 무슨 말이야!?」라고. (웃음) 그리고 원작을 읽고 나서 알았어요. 한정적인 시간 속에서 사람이자 고양이인 것을 연기하고, 심정이 변화해가는 모습을 표현해야하고, 코미컬한 연기를 하거나, 긴장해야하는 장면도 있어. 고양이니까 할 수 있는 연기와, 안은 인간이기에 그림적으로 재밌는 것…. 다양한 표현법에 따라,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정말 보람이 있구나, 하고 느꼈어요. 영화는 큰 화면으로 보잖아요. 거기서 멤버들이나 배우분들을 본다는 건 단순히 굉장하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저도 영화관의 큰 스크린에 나올 수 있다는 건 정말로 기뻐요. 그것과 동시에 제대로 피부 관리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웃음)


── 현장에서 보람을 느끼고 있나요?

키타야마 고양이가 된 씬에서 감독 (카케이 마사야)이 「자, 컷」이라고 말한 후에 킥 웃는 것을 보면, 좋았다고 생각해요. (웃음) 영화는 1씬 1씬 확실히 찍어간다는 인상이 있어요. 그리고 드라마는 대본이 마지막까지 오지 않은 상황에서 촬영하는 일이 많은데, 그렇게 하면 전편을 통해서 최종적으로 이 등장인물이 어떻게 변해가고 싶은지가 다 이해되지 않기도 하거든요. 하지만 이번엔 원작도 있고, 영화의 대본도 완성되어있기 때문에 집에서 몇 번씩 읽으면서 이런 게 하고 싶다고 플랜을 생각할 시간이 꽤 있었어요.


── 고양이 역할이란 걸로 여러가지로 참고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만, 도입하고 싶은 고양이의 행동은 있나요?

키타야마 (고양이의) 동영상을 보고 있을 때, 고양이가 재채기를 하려는 것 같았는데 하지 않는 게 있어서, 그걸 어딘가에서 쓸 수 없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웃음)


── 자신과 고양이의 공통점은?

키타야마 모르겠지만 제멋대로인 점이라던가? 자유라고 할까, 예를 들면 몇 명 정도로 모여서 별로 관심 없는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훌쩍 내 일을 한다 거나, 조금 마이페이스인 느낌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 팬들 사이에선 스즈오와 키타야마 상과 닮았다고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해요.

키타야마 원작을 읽어보고 저도 닮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웃음) 원작을 읽으면서 이런 표정, 나, 한 적 있는 것 같은데 라고 생각하곤 해서, 저를 만화로 그린다면 이렇지 않을까 했어요. 원작을 좋아하는 분들께 용서받을 수 있는 라인이라면 좋겠지만요.


── 스즈오의 딸 · 미유 역의 히로사와 코코로 상과 같이 선 분위기가 정말 좋았어요.

키타야마 어제 촬영에선 코코로짱과의 씬이 없었어서 「뭐 했니?」라고 물어보니까 「연기 레슨에 갔어요」라고 해서 굉장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렇지 않나요. 그러면 상당히 어른스러운 대답이 되돌아 오기 때문에 가끔 제가 쩔쩔맬 때가 있어요. (웃음) 뭣하면 저보다 코코로짱이 더 착실히 하고 있지만, 친구 감각이라고 할까 자주 이야기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스즈오와 미유의 관계도 아버지와 딸이지만 친구에 가깝다고 해야하나, 그렇게 보이는 분위기를 내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 키타야마 상이 생각하는 스즈오의 매력은 어떤 점이라고 생각하나요?

키타야마 스즈오는 정말로 가족을 좋아하네요. 가족을 위해 열심히 만화를 그리고 싶지만 그리지 못해서. 그래서 도박으로 도망치는… 느낌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형편 없는 스즈오라도, 부인인 나츠코 (타베 미카코)는 계속 좋아해줘요. 그런 관계성은 스즈오라는 캐릭터가 매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스즈오가 그 관계성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것을 잘 표현할 수 있으면 해요.


── 스즈오 역을 연기할 즈음에 준비한 것은?

키타야마 머리를 검게 하고 조금 파마를 하거나. 그리고 근육 트레이닝을 그만뒀어요. 탄탄한 만화가는 싫잖아요. (웃음) 조금 타이트한 스웨터를 입은 때가 있었는데, 그 때, 가슴 근육이 꽤 있어서 "좀 아니네, 이런 만화가는 싫어" 라고 생각했어요. 제 이미지지만 원작을 읽었을 때도 어떻게 생각해도 스즈오는 탄탄하지 않았거든요. 지금은 순조롭게 근육이 사라져서, 실제로 그럴 것 같은 체형이 되었어요. 그리고 원작의 스즈오에겐 다박나룻도 있어서, 수염에도 도전해봤는데, 별로 잘 기르지 못했어요. 만화가 상의 좋은 느낌의 수염까지는 도달할 수 없었어요. 죄송합니다. (웃음)





촬영 Report

고양이로서 인간계

되돌아남자사랑하는 가족에게

할 수 있는 것은 ──



고양이 메이크업에 고양이 옷의 토라상 키타야마는 정말로 고양이 같다!?


 추운 2월 아침. 도내의 강변 산책로에서 이번 작품의 촬영은 진행되고 있었다. 스즈오 역의 키타야마 히로미츠는 빨간 체크 셔츠에 그레이의 트레이닝 바지, 샌들이라는 편한 패션으로 파칭코의 경품이 들어있을 종이 봉투를 품고, 란도셀을 맨 딸 · 미유 역의 히로사와 코코로와 함께 걷고 있다. 거기서 하치와레 (콧날을 경계로 한자 8 모양으로 검은색과 흰색이 나뉜 무늬의 고양이) 고양이를 발견하고 「귀여워!」라며 달려가는 딸을 곁눈질로 「아빠는 고양이 엄청 싫어해」라며 뾰로통한 모습으로 대답하는 키타야마.

 극중에서는 고양이를 싫어하는 설정이지만, 진짜 고양이를 앞에 두고 「귀엽네~」라며 키타야마의 눈길은 떠나지 않는다. 대기 시간에는 히로사와와 둘이서 서서 고양이를 보면서, 간식을 주고 싱글벙글 미소. 그 분위기는 진짜 부녀 같으면서, 조금 나이차가 있는 남매 같은 좋은 분위기가 감돌고 있었다. 키타야마는 대사 확인을 하거나 히로사와와 잡담을 하는 등, 첫주연이라는 부담감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 편안한 모습이다.

 생각대로 되지 않아 리테이크가 되는 건, 동물과의 촬영에선 반드시 있는 일로, 이날도 고양이가 움직여버려서 NG라는 것이 있었지만, 고양이가 있는 현장은 모두가 그 귀여움에 치유되어 있는 듯해, 매우 화기애애했다.

 또 다른 날. 3월 상순. 이날은 스튜디오에서 고양이=토라상의 키타야마가 재판장에게 직접 담판한다는 씬. 교통 사고로 죽은 스즈오는 고양이가 되어 원래 세상으로 돌아오게 되었지만, 아내와 딸이 있었기에 자신은 행복했지만 사랑하는 가족에게 아무것도 남겨주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 고양이인 채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 하루만 인간으로 되돌려줬으면…. 이 간절한 소원을 냉정한 재판관은 억양 없는 목소리로 「남은 고양이 인생을 즐겨주세요」라고 각하. 「차갑ㅡ구만」이라며 토라진 키타야마. 두 사람의 대화는 진지한 씬이면서도 애드리브가 나오는 등, 웃음이 넘치는 촬영이었다.

 이날의 주목은 뭐라해도 토라상의 키타야마. 귀를 붙이고, 얼굴에는 흰 수염, 퍼 같은 복실복실한 복장. 긴 꼬리도 달려 있고, 손발에는 발톱과 실리콘 육구가 붙어있는 공들인 모습. 재판장과 이야기를 할 때도 다리를 올리고 누워서 뒹굴거리는 키타야마는 「냥~」이라고 바로 말하지 않지만 고양이의 변덕스러운 분위기가 잘 나와있고, 뭐라해도 토라상의 모습이 놀라울 정도로 잘 어울린다. 사실은 이 고양이의 특수 조형에는 키타야마 자신의 의견이 많이 반영되어 있다고. 토라상의 세세한 디테일과 그 귀여움, 그리고 궁금한 스즈오의 운명은, 부디 극장에서 확인해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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