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11

MUSIC COLOSSEUM 팜플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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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싸우는 일곱 명의 용사들



EPISODE·ONE

ROAD TO THE MUSIC COLOSSEUM


────── 개인의 힘이란


나는 기본적으로 평화주의자.

내 의견을 말하고 몰아붙이는 건 하고 싶지 않아.


 전 기본적으로 평화주의자. 다투는 건 싫어하네요. 남자들끼리의 동료이고 가끔 의견이 엇갈리는 일도 있는 건 당연해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부딪히는 건 싫어요. 그래서 옥신각신하거나 싸우면서 생겨나는 것도 있을지 모르고, 좀 더 친해질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서로가 그런 기분이 되어가는 건 슬플 뿐이에요. 「그건 어때?」, 「이렇게 해야지」라던가, 제 의견을 말하고 몰아붙이는 건 하고 싶지 않아요. 예를 들어, 콘서트에 관한 걸 정하고 있을 때 내 아이디어가 통하지 않아도 그 이상 무언가를 주장하는 건 하지 않네요. 확실히 좀 슬플 때는 있지만요. (웃음) 그건 괜찮아요, 완전. 다른 멤버들에게서 더 나은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지 않을까 하니까, 그럴 땐 무리하지 않아요.


그룹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내 역할일지도 몰라.


 키스마이에서의 제 역할? 뭘까요. 이렇게 해야겠다는 건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그 균형이 무너질 때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알 수 없게 되는 것이 싫으니까, 굳이 신경 쓰지 않도록 하고 있어요. 왜인지 기자회견이나 MC에선 언제나 마지막에 「부탁드립니다」라고 맡겨지는 일이 많지만요 (웃음), 보통 마무리하는 건 누구나 할 수 있으니까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해서 좋은 느낌으로 장난스럽게 마무리하려고 해요. 그렇지만 아직이에요. 칸쟈니∞의 마루야마 군을 보면 「잘하신다~」하고 생각하는걸요, 제자로 삼아줬으면 할 정도로요. 그렇게 생각하면 그룹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제 역할의 80%일지도 모르겠네요. (웃음) 작년 콘서트에서는 매회 원진에서 목소리를 내는 걸 했는데요… 이것도 왜 제가 하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최대한 바보처럼 웃겨봤습니다. 언제나 어디서나 썰렁하게 만드는 건 자주 있지만 그것도 포함해서 「즐겁다」고 진심으로 생각해요. 비록 그곳의 분위기가 차갑게 얼어붙는 일이 있어도, 어떤 때라도 즐겁다고 생각하는 게 많지 않을까 해요.

 이런 저지만, 콘서트에서는 "미야타 걸즈"가 멋진 모습도 보고 싶을 거고, 웃기는 것도 보고 싶을 테니까 모두 보여드릴게요. 전환하는 게 꽤 바쁘지만 (웃음), 올해도 모두의 왕자님이 될게요! 전국에 프린세스를 찾으러 갈 테니까 기대하며 기다려주세요.



EPISODE·THREE

SOUL OF THE BRAVES


────── 용사들의 영혼


키스마이는, 내가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있을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해


 키스마이는 다들 동세대니까 같이 있으면 대화가 잘 맞고 역시 즐거워요.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있을 수 있고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아도 괜찮고 친구들이란 느낌. 동료이지만 딱딱하지도 않아서 스케줄이 맞으면 사적으로도 놀아요. 놀러 가면 거기엔 멤버의 친구도 함께 있거나 해요. 그게 일상이란 느낌이려나. 그래서 평소 그대로의 우리들이 보이는 것뿐이에요. 키스마이의 무기는? 이라고 물어보면, 멋진 곡을 부르는 것이나 의외로 다들 실제 나이 보다 젊게 보이는 것도 그럴지 모르지만 (웃음), 친구끼리의 분위기가 나오고 있는 것도 그렇지 않을까요.

 6명 모두 좋아하는 점이 많이 있어서…. 가야 상은 모두의 형이란 느낌. 예전부터 그렇지만 센짱이랑 니카랑 타마랑 내가, 항상 꺄꺄 떠들고 있을 때 우리들에게 맞춰주면서 아무렇지 않게 같이 놀아줘요. 「알겠어, 알겠어, 그만해. (웃음)」 같이요. 그게 정말 재밌어요. 키타미츠는 항상 많이 생각하고 있는 사람. 우리들이 놀고 있을 때도 진지하게 라이브의 일이나 키스마이 전체의 일을 생각해주고 있어서… 그저 머리가 숙여져요. 고기를 좋아하는 것도 좋네요. 굉장히 자세하게 알고 있어서요. 키타미츠가 고기에 관한 책을 낸다면 꼭 살 거예요. (웃음) 센짱은 놀러 갈 때에 일의 이야기는 하지 않지만 온오프가 명확해서 대단하다고 감탄해요.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도 있고 굉장해. 후배를 잘 돌보기도 하고 놀면 굉장히 즐거운 사람. 타마는 역시 절친이란 느낌. 미야타 프렌즈의 일원이려나. (웃음) 일전에도 이 팜플렛의 촬영 날… 호텔의 방에서 타마랑 제가 같이 게임을 하면서 과자 파티를 했거든요. 자연스럽게 있을 수 있는 상대이려나. 니카와는 자주 밥을 먹으러 가고, 성실하니까 일의 이야기도 자주 하지만 항상 머릿속이 버라이어티 (방송). 평소에 아무렇지 않게 농담으로 말한 것도 「그거, 편집돼서 못 쓰겠네~」라던가. (웃음) 요코오 상은 무엇에 대해서든 겁 없이 바로 표현할 수 있어요. 그런 점, 존경하게 되네요. 인간미라고 할까 표리가 없고 속마음 그대로. 할 말을 확실히 할 수 있는 사람. 굉장히 부럽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모두 의견을 내가면서 라이브의 구성을 생각하고 있어요. 올해는 오랜만의 아레나 투어니까 관객분들과의 거리도 가깝고, 여러 곳에 갈 수 있는 것도 기대돼요. 각 지방에서의 반응도 다르고 분위기를 띄우는 방법도 바뀌기 때문에 그것도 매력. 확실히 피부로 느낄 수 있다면 좋겠어요.

 이번에 제 나름대로의 테마는 「팬 여러분을 지치게 하지 않는다」라는 것. 연극에서도 콘서트에서도 2시간이 순식간으로 느껴지는 것도 있으면, 연극의 막간 후의 1시간이 유난히 길게 느껴지는 것도 있잖아요. 그 차이는 뭘까 하고 요즘 절실히 생각하고 있거든요.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제대로 관객분들을 데려가고 싶어요. 팽개쳐지지 않도록. 그게 제일이려나. 작년엔 키스마이가 엄청나게 이끌어가는 패턴이었다고 생각해요. 우리들이 만든 이야기에 따라오라는 느낌이었어요. 하지만 이번엔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좀 더 팬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고 싶다고 할까요. 같은 온도에서 같은 보폭으로 끝까지 키스마이와 함께 달려가줬으면 좋겠어요. 팬 여러분에게도 라이브의 하루를 얼마나 즐길 수 있을까 하는 게 중요하잖아요. 굿즈인 티셔츠도 당당하게 입을 수 있는 건 라이브 당일뿐이기도 하죠. 팬라이트도 그래요. 모처럼 사주신 거니까 부디 최대한 입고, 쓰고, 마음껏 즐겨주셨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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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멤버들 인터뷰는 특히나 더 조심스러워요.

일본어가 능숙하지 않아서 불편하실 분들도 계실 테지만 일단 올려볼게요. (ฅд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