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02

シアターガイド 7月号

스캐너가 없어서 번역만 ;ㅅ;

오역 주의 

번역 이동 금지 



── 키타야마 상은 2년 만의 연극으로, 첫 스트레이트 플레이네요.


키타야마 첫 단독 주연인 것도 있고, 처음엔 놀랐어요. 스트레이트 플레이는 인연이 있다면 도전하고 싶었지만, (Kis-My-Ft2의) 멤버 중에서도 연기는 후지가야 (타이스케)나 타마모리 (유타)의 전문 분야이고, 전 버라이어티 반이라고 생각해왔거든요. 그래서 이번이 큰 도전. 우선 마음에 걸린 것이 "안짱"이라는 타이틀이에요. 전 평소에 잘 쓰지 않는 단어여서, 어떤 작품일까 관심이 생겼어요.


── 타무라 상은 이번에, 키타야마 상에게 역을 맞춰 쓰신 것 같네요.


타무라 (요약, 타이틀은 키타야마와 직접 만나기 전에 생각했으며, 아버지에게 불린 것)

키타야 그게 타이틀 "너는, 누군가의, 무언가의 탓으로 돌려온 거야"라는 문장에 움찔했어요. 마치 질문을 던지는 것 같아서, 저도 누군가의 탓으로 돌리고 있는 것일까, 그렇지 않으면 인간은 균형을 유지할 수 없는 것일까 하고 생각하기 시작했을 때에, 이건 맨몸이 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작품이라고 깨달았어요.

타무라 이 이야기를 쓴 건, SNS의 보급 등으로 명성과 평가, 특히 비판이 가까워졌다고 느낀 것이 계기예요. 그건 즉, 악행에 대한 허용 범위가 좁아졌다고도 말할 수 있는 것이죠. 하지만 자신을 돌아보면, 저도 많은 사람을 탓해왔어요. 자신을 뒤로 미루고 비판하는 걸로 사람은 살아갈 수 있는 것일까라고도 생각하고요. 무엇이 선이고 악인지 말하려는 건 전혀 아니지만, 어떤 절실함을 가지고 "누군가를 탓하는" 것을 그려보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 키타야마 상은 아이돌로서 바로 대중의 평가에 노출되는 입장이네요.


키타야마 항상 그렇죠. 하지만 저로서는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하고 있기 때문에, 평가가 좋지 않아도 듣고 있지만 듣지 않는다고 할까요. 사람마다 의견이 다르니까 모든 것에 대미지를 받으면 살 수 없을 것 같아요.

타무라 여러 번 이야기를 한 인상으로 말하면, 키타야마 군은 절대 다른 사람을 탓하지 않으니까, 훌륭하구나 하고. 역시 형적인 존재네요.

키타야마 그런가요? 실은 타무라 상이 작·연출한 『콜트 거버먼트』 (14년) 을 정말 재밌게 봤거든요. 멤버인 후지가야가 출연했는데, 인상은 어땠나요?

타무라 비교하려는 건 아니지만, 저에게 두 사람은 정반대. 첫대면 때부터 후지가야 군에겐 그림자가 있다고 할까, 외로운 느낌이 들었어요. 키타야마 군에겐 전혀 아니었고요.

키타야마 확실히 그림자는 없을까요. 이렇게 누군가를 통해 멤버의 이야기를 듣는 건 재밌네요. (웃음)


── 이야기는 24년 전에 가족을 버린 아버지가, 키타야마 상이 연기하는 료와 어머니와 두 누나의 앞에 나타나는 것부터 시작해요.


키타야마 료는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돌아온 아버지를 용서할 수가 없어요. 왜냐하면 아버지가 나간 후, 얼마나 어머니가 고생했는지를 봐왔으니까요. 그런 어머니를 홀로 둘 순 없다고, 두 누나가 집을 나가도 (료는) 계속 집에 있기 때문에 좋은 아들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만.

타무라 하지만 정말 가족을 짊어지고 있는 게, 자신이 편하니까 그렇게 하고 있는 건지도 몰라요. 그런 부분도 보여드릴 수 있다면 좋겠어요.


(중략)


키타야마 저에게 있어 가족은 저를 전부 알고 있는 존재이면서, 앞으로도 돌아갈 곳이었으면 해요. 하지만 료의 가족은 각각 다른 사람의 탓을 하며 살아가고 있어…… 자신에게도 맞는 부분이 있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을지도 모르겠네요.

타무라 제가 느낀 걸로 말하면, 친구나 연인보다도 가족이어서 말할 수 없는 것이 많이 있다는 거네요.

키타야마 확실히 굳이 말하지 않거나, 가족의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 그러는 것도 많을지도요. 정말 가족이란 각각의 형태가 다르니까요.

타무라 맞아요.

키타야마 개인적으론 '가족 파티가 있어서, 오늘은 같이 밥 먹으러 못 가'라고 하는 걸 믿을 수 없어요. 우리 센가 (켄토)가 그러거든요. '특별한 치킨을 먹어'라고 해서, '뭐?'같은. (웃음)

타무라 헤에에ㅡ.

키타야마 하지만 그건 가족을 신경 쓰고 있는 건지, 정말로 즐기고 있는 건지…하고, 지금 말하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생각하게 되고 저 자신과 마주 보게 되네요.


(중략)


키타야마 평소에는 역을 계속 끌고 가지 않는 타입이지만, 이번엔 연극 외에서도 역에서 빠져나오지 못할 정도의 경지까지 가고 싶어요.


(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