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27

BEST STAGE 7月号

스캐너가 없어서 번역만 ;ㅅ;

오역 주의 

번역 이동 금지 



"양"의 배우인 키타야마 히로미츠에게서 어떻게 "음"의 부분을 끌어낼 것인가


타무라 타카히로 X 키타야마 히로미츠



─ 타무라 상은, 키타야마 상의 인상을 「"악"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선만이 눈에 띄는 사람이다.」라고 코멘트 해주셨네요.


타무라 이렇게 같이 취재하고 있어도 거들어주고 있고, 키타야마 군은 제대로 하고 있네요. 저에겐 키타야마 군의 나쁜 부분이 보이지 않아서요. 연습실에서 제가 알아차릴 것인지, 발견한 곳에서 나쁜 부분이 있을 것인지 궁금하네요. (웃음)

키타야마 반대로 없다면 큰일이에요. 타무라 상이 회의 때에 사람의 나쁜 부분에서 매력을 느낀다고 하셨잖아요. 그러니 만약 없었다면 전 매력 없는 인간이니까요. (웃음) 사람에게 나쁜 부분이 있을수록 더 매력 있다는 건, 저도 알겠는걸요.


─ 키타야마 상이 연기하는 료는, 사라졌던 아버지가 돌아왔지만 받아들일 수는 없는 아들로. 「사람은 누군가를 악자로 삼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것인가?」라는 주제가 근저에 있는 것 같네요.


키타야마 그래서 진심으로 자신과 마주해야 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이번에 타무라 상이 맞추어 써주셨다고 들어서, 먼저 만나서 이야기하는 걸로 시작했는데, 이건 일단 맡기지 않으면 안 되겠다고 느꼈어요. 성장 배경이라고 할까요 (웃음), 저에 대해 말할 수 있는 건 전부 말했네요. 쟈니스 사무소에 들어오기 전의, 어린 시절의 여러 가지를.


─ 타무라 상에게 자신을 내놓았다?


키타야마 그런 느낌이에요. (웃음) 숨기면 분명 들킬 거라고 생각해서.

타무라 들었습니다. (웃음) 물론 착한 아이인 에피소드만 있는 것 아니지만, 역시 기본적으로 사람들과 굉장히 잘 어울리는 분이라고.

키타야마 거긴가요? (웃음) 저 꽤 깊은 곳까지 말했다구요! (웃음)

타무라 키타야마 군이 깊다고 생각한 이야기도 말이지, 역시 "음"은 아니었네요. "음"인 상황 속에서도 그렇게 그것을 느끼지 않는, 좋은 포지셔닝을 하면서 나아가는 인상을 받았어요. 그럴게 뭔가 대미지를 입고 틀어박히는, 그런 건 절대 하지 않죠?

키타야마 하지 않아요.

타무라 힘든 일이 있어도 제대로 앞을 보고, 위를 보고 살아가는 방법, 힘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전 바로 아래를 보는 타입이니까, "이 사람과 난 뭐든 다르구나" 하고. (웃음)



화려함 뿐만이 아닌 키타야마 군을 보여드리고 싶다


─ 료는 그 부분이 서툴다고 할까요, 삶에 어려움이 있는 것 같은 인상을 가졌습니다.


키타야마 그래서 제 "음"인 부분을 내지 않으면 맞지 않는 역일지도 몰라요. 난 어떻게 되는 걸까, 하고.

타무라 키타야마 군이 연기하고, 키타야마 군의 몸에서 말이 나오는 걸로 "음"의 요소가 변할지도 몰라요. 전 "내 이미지대로 해줘"라고 하는 연출가도 아니고 키타야마 군이 살아온 과정이 연기에서 분명 나올 거라고 생각해요. 제가 그린 삶의 어려움을 키타야마 군은 어떻게 선택해갈까. 연습에서 어떻게 구를 것인지, 네요.

키타야마 아, 그래도 새로운 도전이다, 라고 생각했더니 공연 개요를 알고 있는 고향 친구에겐 "너에게 딱인 역이네. 맞춰 썼구나"라고 들어서요.

타무라 그렇구나!

키타야마 그래서 그런가, 나랑 전혀 다른 역은 아닌가…… 하고.

타무라 전 키타야마 군은 배우로서도 "양"의 배우라고 생각하지만 그 키타야마 군에게서 어떻게 "음"의 부분을 이끌어 낼 것인가, 하고 생각해요. 제 작품은 화려한 것은 아니고, 쇼와 시대 일본의 "참다"나 "숨기다"나, 일본인의 미덕 같은 것은 소중히 하고 싶어요.

키타야마 전 아슬하게 그 쇼와를 느낀 세대일지도요. 부활동도 근성론을 내걸었던 시대에 축구를 하고 있었고요. 그것이 느슨해져가는 것도 봐온 세대에요.

타무라 아~ 그렇죠.

키타야마 그래서 근성론은 싫어하지 않고, 상하관계도 그렇게 불합리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엄격하게 구는 것도 애정이 있기 때문이라고 이해하고요. 쟈니스에서도 쇼와 마지막 세대니까요. (웃음)

타무라 뭔지 엄청 알겠어~. (웃음)

키타야마 이런 식으로 자신과 마주하면서 해나가고 싶어요. 연습에 들어가면 제가 실은 나쁜 곳 투성이다, 라는 것도 아실 거라고 생각하고요. (웃음)

타무라 즐거운 연습실이 될 것 같은데요, 화려함 뿐만이 아니란 것을 발견하게 될 거라고 생각해요.

키타야마 어쩌지. 마지막 공연에서 화려함이 없어져 있으면. (웃음)

타무라 괜찮아, 그건 다른 곳에서 충분히 발휘되고 있을 테니까요. (웃음)




─ 키타야마 상에게 스트레이트 플레이는 "첫 연극"이 됩니다만.


「첫 연극이네요. 보이지 않는 허들을 느끼고 있어요. (웃음) 진심으로 신인인 마음으로 하겠습니다. 무서워요. (웃음)」


─ 무섭다, 는 건?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면 겉돌게 될 테니까요. 하지만 드러낸 후의 자신은 어떻게 될 것인지. 두근거려요. (웃음)」


─ 『안짱』은 인간 자체를 차분히 그리고 있는 작품인 만큼….


「네. 그런 작품에 임하기 위해서는 저를 바칠 수밖에 없어요.」


─ Kis-My-Ft2의 일원으로서, 개인으로서도 다양한 도전을 해왔지만, 지금 이 시기에 스트레이트 플레이에 도전하는 건 키타야마 상에게 있어?


「전 개인으로서 어떻든 간에 저를 그룹에 바치는… 그런 지향이 강하다고 할까요. 지금도 변함없이 그렇다고 생각하고, 제 중심은 역시 Kis-My-Ft2에요. 그래도 지금 데뷔하고 6년째가 되어서 일단 자신과 마주 보는 것도 좋겠지 싶어서요. 아이돌도 화려함의 뒤편에선 머리는 부수수하고 츄리닝을 입곤 해서. (웃음) 뭐, 여러 가지 면이 있으니까요.」



멋진 역할이 아닌 연기의 매력


─ 쟈니스 주니어 시절에 키타야마 상에게 꿈을 물었더니, "제극 (제국 극장)에서 좌장이 되어 플라잉하고 싶다"는 대답이 돌아왔던 걸 기억하는데, 그 소년의 꿈은 변화를 겪었나요?


「변했다고 할까, 몰랐던 세계를 알아버렸다, 일까요. 아마 그 꿈을 아직 가지고 있던 무렵, 니시키오리 (카즈키요)상 연출의 『PLAYZONE 2009 ~태양에서 온 편지~』에 출연했어요. 처음엔 말이죠, 멋지지 않은 연기를 요구받아서 당황했었는데, 니시키오리 상에게 "난 네가 맡은 역을 하고 싶단다"라고 들어서, "그런가, 이건 니시키오리 상이 하고 싶은 역인가"하고. 그렇게 생각하고 연습을 해나갔더니, 멋지지 않은 역도 점점 재밌어졌어요. 성취감과 즐거움을 맛본 거죠.」


─ 경험과 지식이 늘어날수록, 관심의 폭이 넓어졌군요.


「그렇네요. 여러 연극을 보고… 예를 들어 웃긴 역할의 죽음이기에 엄청 울거나 하잖아요. 그 웃긴 역할에 감정 이입하고 있는 자신이 있었어요. 그런 역할이, 그런 배우가 난 좋구나하고. 웃긴 역할을 맡은 사람의 멋짐은 무엇보다도 멋져! 하고 생각하게 됐어요. 봐도 질리지 않는, 깊이 있는 멋짐, 재미는 좋다고요. 저도 무엇을 하는지 모를 정도의 사람이 되고 싶어요.」


─ 그 희망대로 코미디도 포함해 많은 역할을 해오고 지금이네요.


「그래서 스트레이트 플레이 초심자라고는 해도 결코 허들은 낮지 않아요. 처음이에요, 로는 통하지 않는 높은 허들은 느끼고 있네요. …… 승부는 할 거예요. 할 거지만 자신과 얼마나 마주할 것인지, 지금은 그것이 제게 있어선 크네요.」


─ "자신"에 대해 어떻게 활동해나갈 것인지?


「이렇게 있고 싶다, 고 생각하는 자신과는 반대로 가고 싶다…… 일까요.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