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1 Myojo

2016.09.23

Myojo 11月号

yoshiko_mama@L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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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야말로, 누구보다도 날 알아주는 존재

● 선배는 타키자와 히데아키, 같은 세대에선 오쿠라 타다요시나 야부 코타, 후배에선 야스이 코타로 등, 쟈니스 내에서도 그룹을 넘어 많은 멤버와 교류를 깊게 하고 있는 키타야마. 이외에도 일반인 친구들을 모아 노는 일도 많은 듯하다. 「내 친구는 꽤 닮은 녀석이 많을지도. 다들 심지가 강하고 하고 싶은 것이 확실한 사람이 많아. 생각 없이 빈둥 거리며 지내는 녀석은 별로 없으려나. 뜨거운 대화도 해. 그런 대화를 부끄러워서 하지 못하는 녀석은, 마음을 잘 모르겠어. 반대로 손익을 따져 움직이는 녀석은 싫어. (웃음)」

● 또 하나 「친해질 수 있을지 없을지에 중요한 것」이라고 키타야마 이야기한 것은 "타이밍"과 "맞장구". 「예를 들면 내가 갑자기 "지금부터 어디 갈래?"라고 말했을 때, "갈까!"하고 말해주는 맞장구는 중요하잖아? 내 초대에 "지금 가자"고 생각해준 사람과는 바로 친해질 수 있어. 반대로 몇 번이나 "오늘은 무리"라고 거절하는 게 계속되면, "이 사람과는 타이밍이 맞지 않네. 이제 됐어"하고 생각해버려. 」 실제로 굉장히 오랜만에 재회한 사람이라도 타이밍과 맞장구가 맞는다면 순식간에 거리가 좁혀진다고 한다. 「데뷔한 뒤였나. 일이 끝나고 시부야에 있으니까 예전에 주니어로 함께 일했던 녀석이 있었어. 만난 건 7년 만이었으니까 등록만 해뒀던 전화번호로 시험 삼아 걸어 봤어. 그랬더니 본인이어서, 서서 이야기해봤더니, 백패커로 세계를 여행했다고 들었어. 그 친구는 회사 동료랑 같이 있었으니까 그날에는 헤어졌지만, 다음 날 정도에 바로 밥을 먹으러 갔어. 그 이후, 지금까지도 만남이 계속되고 있어.」

● 그런 키타야마가 쟈니스 내에서 최근 자주 만나는 것이 Hey!Say!JUMP의 야부 코타. 나이는 야부가 키타야마 보다 5살 아래지만, 서로를 「야부」「키타야마」라고 편하게 부르는 관계다. 「야부가 나를 "키타야마"라고 편하게 부르는 걸 놀랄 사람도 있겠지만, 실은 나보다 야부가 선배니까. (웃음) 주니어 시절, 그 녀석이 작았을 때부터 사이가 좋아서 늘 전차로 같이 돌아갔거든.」 실은 두 사람 모두 그룹 최연장자. 각각의 그룹의 모습 같은 것을 자주 이야기하고 있는 듯하다. 마지막으로 "키타야마에게 친구들은?"이라고 질문하자, 「나를 누구보다도 알아주는 사람. 말하고 싶은 걸 서로 할 수 있고, 강한 척하지 않고 약한 소리도 할 수 있는 상대려나.」라는 즉답. 분명 그들과 있을 때야말로 키타야마는 진심으로 편안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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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돔 공연 때, 나랑 니카랑 백을 서준 주니어 15명 정도로 밥을 먹으러 갔었어. 원래는 후쿠오카 공연 때 가자고 했는데 안 되게 되어서 「그럼, 도쿄 공연 중에 갈 수밖에 없잖아」라고 이야기했더니, 니카가 「8월 6일로 하자」고 말해서. 「그날은 니카 생일이니까 분명 내가 돈 내게 될 거 아니야!」하고 말했더니, 그 녀석, 해냈다는 얼굴인 거야. (웃음) 당일 일단 적당한 술을 니카한테 선물하고, 결국 내가 모두의 몫을 계산하고, 집이 먼 주니어의 택시비도 내줬어. 그랬더니 말이야, 후쿠오카 공연 중에도 주니어랑 식사하는 걸로 되어서…. 그 도쿄에서의 식사회는 뭐였던 거냐고~.

(키타야마 히로미츠)

투어 중, 제일 기뻤던 건 나랑 미츠랑 Snow Man의 이와모토, 후카자와, 아베짱의 3명, 주니어 몇 명으로 후쿠오카의 포장마차에 갔던 걸까나. 재작년에도 갔었는데, 작년엔 가지 못했어. 그래서 내가 스태프분들께 「포장마차에 가고 싶어」라고 부탁드렸어. 포장마차에서는 야키토리(닭꼬치) 같은 일품요리를 많이 먹고, 마시고, 라면으로 마무리! 그랬더니 다들 다음날 얼굴이 빵빵. 큰일이었어~. (웃음) 그리고 더위가 심상치 않아서 먹기 시작했을 때부터 끝날 때까지 계속 이와모토가 땀에 흠뻑 젖으면서 먹었어. 그걸 보고 있으니까 "이렇게 땀투성이가 되면서도 와준 건가~"하고 좀 기뻤어.

(니카이도 타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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