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자라는 글자를 읽는다고
내가 가야상의 속마음을 다 알게 되는 건 아니지만
솔직하게 이야기해줘서 괜히 눈물 난다ㅎㅎ
불안이란 단어가 이렇게 믿음직스럽게 느껴질 수 있나 싶고...
사실 미츠 인터뷰들 읽을 때도
개인적으로 그 불안한 마음들을 가끔 느낄 때가 있었는데
마냥 부정적인 것이 아니라
토대를 쌓는 좋은 재료로서 쓰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새삼 든다
또 5년, 10년 장기적으로 생각하는 부분,
키스마이라는 그룹에 공헌하고 싶다는 부분을 보면
이런 생각들은 멤버들이 함께 이야기하며 공유되는 것 같아 기쁘고!
솔직히 겉으로 보이는 것들, 말하는 것들
보고 들으면서 흘려버리곤 했던 게 사실인데...
아이돌이라고 사람 사는 거랑 다르지 않은 게
자기 이해관계에 따라 갈라서는 모습들을 많이 보이니까...
근데 저렇게나 필사적으로 일하고 또 그룹에 대해 생각하는데
내가 이래도 되나 싶고... 음... 뭔가 혼자 혼란스럽다~